두 나라를 위한 창문 

2007

사진 시리즈 & 사진 시리즈의 일부로 만든 영상작업

장소 협찬 : 주한 독일문화원

 

A window for two lands

2007

Series photographs & Video made from selected photo series

Place support : Goethe Institute Korea

 

© Unui Jang All rights reserved. 

Some of the series pictures

장은의의 영상은 공간의 생경함에 대한 단상을 보여준다.

독일문화원은 남산순환도로에서 보면 나자막한 지붕의 단아한 건물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산중턱에 세운 건물인지라 지하라고 생각하는 곳이 3층이고 2층이다. 이 건물은 독일인에 의해 독일식 구조로 지어졌고, 설치된 모든 가구이며 기물, 책까지 모두 ‘독일’이다. 하지만 창밖으로 눈을 돌리면 한국의 사계가 펼쳐지고 태극기가 휘날리는 남산 도서관과 남산 초등학교 그리고 한국식 교회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창밖에서부터 천천히 시선을 돌리면 한국에서부터 독일로, 내부에서부터 창을 바라보면 독일에서부터 한국으로 공간이동을 한다. 노마드를 꿈꾸는 현대에 한 장소에서 맞닥뜨린 공간의 생경함은 혼재하는 경험을 상징한다. – 미술사 조은정-